구순열 구순구개열 증상, 원인 자세히 알아보기
구순열이란?
구순열이란, 태생기의 발육 부진에 의해서 선천적으로 윗입술이 갈라진 형태를 가진 것을 의미합니다. '입술갈림증', '토순', '언청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태아가 임신 초기에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 있다가 성장하면서 붙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이 과정에서 방해를 받아서 입술과 입천장이 붙지 못하고 갈라진 상태를 가진 채로 출산하게 된 경우가 구순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구순열은 1000명당 약 1.5명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두경부에 발생하는 선천성 태아 안면 기형 중에서 가장 많은 질환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순열 원인
구순열의 원인이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의 매독이나 풍진, 내분비 질환이나 감염증 등 산모의 질환이나 약물 복용 등이 구순열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 불균형, 흡연,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 비타민B나 C, 엽산 등이 부족할 경우 구순열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얼굴은 임신 5~12주경 형성되는데, 얼굴을 형성하는 조직이 가운데로 모이면서 형성됩니다.
여기서 조직이 만나는 과정에 이상이 생겨 조직이 완전히 만나지 못했을 때 구순열이 생기게 됩니다.
구순열 증상
가장 자주 보이는 구순열의 증상은 입술 갈라짐입니다.
구순열에는 입술부분만 갈라진 경우, 양쪽 모두 갈라진 경우, 입술과 인중이 갈라진 경우, 입술부터 코까지 갈라진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술 표면이 갈라져 있지는 않지만 보이기에 함볼되어 보이는 미세형 입술갈림증도 있습니다.
입술만 갈라진 경우에는 언어 발달과 관련해서는 거의 정상에 가깝습니다.
구순열은 단순히 윗입술이 갈라진 것 이외에 근육, 코의 연골, 위턱뼈 및 치아 발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구개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음식물 섭취나 발음, 청력 등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순열로 인한 언어 문제는 일반적으로 목소리의 비음이 특징입니다.
구순열 진단
아기 출생 후 입술이 갈라진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최근에는 산전 초음파로 미리 진단하기도 합니다.
초음파는 고주파 음파를 사용하여 복부 내부의 아기 이미지를 만듭니다. 그러나 미세한 갈라짐 흔적만 있을 때에는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유전적 질환이나 선천성 증후군이 의심되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구순열 치료
구순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성장과 구순열의 형태 및 상태가 다르므로 개인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구순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은 생후 3개월에 수술을 진행하는데, 이 기간이 아기의 수유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체중을 얻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때 수술은 비정상적인 배열로 구성되어 있는 입술 근육을 원래의 자리대로 옮기고, 갈라진 입술을 봉합하여 교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다른 질환이 있으면 수술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 여러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수술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구순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이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저는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