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반입니다.
(이 글은 PC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 통증은 우리가 평소에 흔히 겪는 복통의 종류가 아니기에 원인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할 수 있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오른쪽 아랫배에는 어떠한 장기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복부 오른쪽 아래에는 결장의 일부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 오른쪽 난소가 있습니다.
오른쪽 하복부는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흔히 맹장이라고 부르는 충수(충수돌기)가 있습니다.
1. 충수염 (맹장염)
맹장은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작고 얇은 관입니다.
맹장에 염증이 생기면 맹장염이라고 합니다.
좀 더 정확히는 충수돌기라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며, 충수염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충수염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충수돌기에 딱딱한 대변 덩어리가 막히거나 그밖에 이물질이 막히는 경우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맹장염의 다른 증상으로는 위장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우하복부로 옮겨갔다가 배 전체로 이어지는 증상, 구토, 구역, 발열, 설사 혹은 변비, 식욕부진, 복부팽창 등이 있습니다.
보통 급성충수염의 경우, 통증이 시작되고 48시간 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충수염이 터져버리면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고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충수염(맹장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충수염은 일반적으로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아주 드물게 항생제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맹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관장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며, 보통의 경우 의사의 처방이 이루어지기 전에 다른 유형의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극심하지 않는 경우 장염으로 오인하고 장염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가스
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전체 소화관에서 발생합니다.
가스는 일반적으로 결장에 도달할 때까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로 인해 발생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많을수록 몸에서 더 많은 가스가 생성됩니다.
가스가 축적되면 복통, 복부 팽만감 및 위장이 뭉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름과 방귀는 이러한 복통을 완화해줄 수 있습니다.
가스로 인한 복통은 오른쪽 아랫배뿐만 아니라 왼쪽배에서도 나타납니다.
사실, 사람이 하루에 최대 20번까지 가스를 내뿜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가스는 당뇨병이나 유당불내증과 같은 소화 장애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3. 소화불량
소화불량은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먹거나 마신 후에 발생합니다.
말 그대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소화불량의 통증은 대개 상복부에서 발생하지만, 오른쪽 아랫배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증상으로는 속쓰림, 복부팽만감, 복통, 트림, 방귀, 위산역류현상 등이 있습니다.
경미한 소화불량은 자연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치유가 되고 일반 의약품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소화기관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소화불량은 충수염(맹장염)의 초기증상과도 유사하므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탈장
탈장이란, 우리 몸 속 장기가 원래의 자리에 있지 않고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탈장에는 여러 유형이 있으며, 대부분은 복부에서 발생합니다.
탈장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부위의 붓기 또는 부풀어 오름, 복통, 복부 불편감, 덩어리감, 압통, 오심, 구토,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탈장은 촉진을 통해 진단될 수 있으며, 탈장의 가장 흔한 유형은 사타구니 부위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진단을 위해 복부초음파나 CT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5. 신장염
신장은 우리가 흔히 콩팥이라고 부르는 부위이며, 우리 몸 좌우 양쪽에 각 하나씩 존재합니다.
신장염은 일반적으로 방광, 요관, 요도를 통해 들어오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신장 중 하나 또는 둘 모두가 감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장염은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신장 감염으로 인한 불편감은 하복부 전체서도 느껴지며, 등, 옆구리 또는 사타구니에서 더 자주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구역, 구토, 잦은 배뇨, 배뇨통, 탁뇨, 혈뇨, 소변에서 냄새 등이 있습니다.
신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신장 감염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6. 신장결석
신장결석은 신장 내부에 형성되는 미네랄과 염분이 단단하게 축적되어 결석이 된 것입니다.
신장 내에 있는 신장 결석이 움직이기 시작하거나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관을 통과할 때까지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신장결석이 커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등과 옆구리, 갈비뼈 아래, 하복부와 사타구니 전체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신장 결석이 요로를 통해 이동하고 이동함에 따라 통증의 강도와 위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배뇨 통증, 빨간색 혹은 갈색 소변, 흐린 탁뇨, 냄새나는 소변, 구역질, 구토, 잦은 배뇨현상, 발열 및 오한 등이 있습니다.
신장결석이 크지 않은 경우 자연적으로 몸밖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위와 같은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결석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매우 큰 고통을 겪습니다.
7.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우리의 일상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장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은 증상으로는 설사 혹은 변비, 복부 팽만감, 복통, 배변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복통은 왼쪽 오른쪽 모두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은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CT등의 검사를 통해 아무런 질환이 발견되지 않지만 환자가 여전히 복통을 느끼며 배변의 이상증세를 겪을때 진단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통증도 문제이지만, 우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은 우리의 장 내에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으로 인해 초래되며, 대표적으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습니다.
이들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습니다만,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원인,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진단은 내시경, 조직검사, 혈액검사, 영상의학검사, 임상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그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의 조절, 합병증 예방,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염증성 장 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의 경우, 복통, 설사, 전신 무력감, 체중감소 등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혈변,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경우,
신체 기관의 차이로 인해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9. 생리통
생리통(월경통)은 생리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인데, 생리 전이나 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50% 이상에서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그 통증이 항상 일정하지 않고 비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으므로, 그 증상을 일반화 할 수 없습니다.
생리통은 주로 하복부에서 느껴지고,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에서 혹은 양쪽에서 모두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 허리와 허벅지 전체의 통증, 골반 통증, 구역질, 두통, 현기증 등이 있습니다.
10. 자궁내막증
아랫배 통증(하복부 통증)은 생리통의 흔한 증상이지만 자궁내막증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세포라고 하는 자궁 내막과 유사한 세포가 자궁 밖에서 자라는 만성 비암성 상태입니다.
쉽게 말해, 자궁 안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즉 복강 내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복부 경련과 하복부 통증 외에도 자궁내막증은 배뇨통, 성관계 중 혹은 후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잘 되며 정확한 진단도 꽤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을 경우 빠른 병원 내원을 통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11. 난소 낭종
난소낭종은 난소 위 또는 내부에서 발견되는 낭송 종양으로, 체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소 내의 물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낭종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일으키지 않으며 저절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난소 낭종은 특히 낭종이 파열된 경우, 날카로운 하복부 통증, 팽만감, 복부의 불편감, 복부의 묵직한 느낌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나 통증이 갑작스럽고 극심한 복통, 발열, 구토, 빠른 호흡 등의 증상과 함께 동반되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에는 한 가지 이상의 장기들이 존재하므로, 통증의 원인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질환이든 단순히 오른쪽 아랫배 통증뿐만 아니라 오한이나 발열, 구역감, 구토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빠른 기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다른 통증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예방차원에서 우하복부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이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저는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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